경기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11일 경상북도 포항시 장기면에서 포항시 관계자들에게 '다산 정약용 영정 복제본'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11일 경상북도 포항시 장기면에서 '다산 정약용 영정 복제본'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시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0월 시가 포항시·강진군과 체결한 다산정약용브랜드 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 다산의 첫 유배지인 포항시 장기면은 다산 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성이 큰 고장이다.

행사에는 채용식 다산정약용브랜드위원장, 정호영 정약용 7대 종손 등 시 관계자 7명과 박상진 포항시 남구청장, 정혜숙 문화예술과장 등 포항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달식은 장기면사무소에서 제작과정 영상 상영, 영정 전달과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서 영정 제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영정은 상반신과 전신 2종으로 제작돼 장기유배문화체험촌과 장기면사무소에 각각 전시된다.

양 시는 전달식 이후 장기읍성과 다산사적비를 함께 둘러보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 학술행사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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