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남서울대학교가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남서울대학교는 지난 10일 교내 지식정보관 봉사홀에서 지역 내 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이해와 직무활용 교육' 추진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맞춤형 AI 직무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머신앤비전, 바이켐 등 참여 기업의 대표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서울대학교와 기업들은 △맞춤형 AI 교육과정 공동 개발 △직무 및 실습 중심의 기업 맞춤형 교육 운영 △지역 인재의 취·창업 연계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 기업 재직자 8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본 직무활용 교육이 진행됐다.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주열 남서울대 RISE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은 올해 초 AI연구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을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은 기업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과 재직자 역량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서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별 수요조사를 통해 심화·고도화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하고, 산학 연계 프로젝트와 취·창업 프로그램을 연동해 지역 기반의 AI 인재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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