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주요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에서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6005명으로 지난해보다 674명이 늘었다. 시험은 관내 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12일 오전 10시까지 신분증과 원서접수증을 지참해 원서접수처(학교 또는 교육청)를 방문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 수험생 유의사항과 시험 관련 안내를 받고 오후 3시 이후부터는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시험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단 시험장 건물 내부 출입은 제한되며 시험실은 유리창에 부착된 안내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 당일인 13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기타 물품의 관리 절차 등을 반드시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지침을 위반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에서는 선택한 과목의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며,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수험생 유의사항과 부정행위 예방 안내문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과 각 학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어려운 과정을 견뎌 온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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