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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붕괴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드론 수색 계속
6호기 해체 작업 준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9일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뉴시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9일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사망자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소방당국은 9일 오전 11시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김모(44) 씨 시신을 수습했다. 김 씨는 구조를 기다리다가 지난 7일 오전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가로 25m·세로 15.5m 높이 63m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작업하던 7명이 매몰된 사고가 발생했다. 김 씨 등 3명은 숨졌다. 사망 추정 2명과 실종 2명 등 총 4명은 구조물 잔해에 남아있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을 투입한 내부 구조와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드론을 통한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5호기 양쪽에 있는 4·6호기 보일러 타워 발파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6호기 사전 취약화 작업을 시작하면서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사전 취약화 작업은 대형 구조물 철거 시 한 번에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 놓는 작업이다.

김정식 울산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장 브리핑에서 "업체에서 (6호기) 취약화 작업을 시작하는 데 따라 직접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한다"라며 "무인기(드론)로 카메라 수색은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취약화 작업을 위해 대원들이나 장비가 다 빠진 상태로 현장에는 취약화에 필요한 인력만 들어가 있다"라고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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