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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상승…리터당 1685.6원
환율 상승·유류세 일부 환원 정책에 다음주도 가격 상승 전망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미개가 리터(ℓ)당 1685.6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미개가 리터(ℓ)당 1685.6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1원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나타나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더불어 유류세 일부 환원 정책이 시행되면 다음주에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85.6원으로 전주 대비 19.1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9.2원 오른 1761.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7원 높아진 1657.2원으로 파악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55.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93.3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568.2원으로, 직전 주보다 26.5원 비싸게 판매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 심리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2026년 1분기 증산을 보류하면서 하락폭이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5.6달러로, 직전 주 대비 0.3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달러 오른 78.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9달러 높아진 94.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일반적으로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다음주에 유류세 인하가 일부 환원돼 전반적으로 유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추가로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분도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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