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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제33회 학생학술심포지엄 개최
심포지엄 발표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목포대
심포지엄 발표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목포대

[더팩트 l 목포=송명준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역사콘텐츠전공이 지난 6일 인문대학 341호에서 '호남사족의 재발견: 인물, 교류, 기억'을 주제로 제33회 학생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단, RISE사업단, PBL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나영훈 교수의 지도 아래 10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던 조선시대 호남 지역 사족(士族)의 인물과 활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읍지, 문집, 족보, 방목, 서원지 등 지역사 연구의 핵심 사료를 폭넓게 활용해 광주·나주·영암·보성·진도·해남·광양 등 호남 서남해안 지역 사족의 활동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선전기 산당 최충성의 인적 교류와 서원 배향 의미(황준형) △괴마 임백령의 생애와 정치 활동(이우진) △조선후기 나주 출신 문과급제자의 정치적 향배(박성인) 등 세 편의 발표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진도 봉암서원의 형성과 배향 인물 추배의 의미(박수진) △숙종 후반 남인의 유배와 호남 사족의 교류(한종현) △'나와집'을 통해 본 기언정의 생애와 광주 사족 위상(최태희) △19세기 보성 이리송계의 부세 폐단 대응과 한계(박민서) 등 네 편의 연구가 소개됐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발표 전반에 대한 논의와 전문가 강평이 이어졌다.

강평을 맡은 전남대학교 김경태 교수는 "학생들이 참신한 문제의식으로 새로운 관점의 연구를 시도했다"며 "충분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심포지엄을 지도한 나영훈 국립목포대 사학과·역사콘텐츠전공 교수는 "이번 발표들이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을 이끄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호남 지역 역사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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