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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캄보디아 공공의료 관계자 방문…한국형 의료모델 공유
KOICA 국제보건 협력사업 일환…응급의료·지역 연계체계 경험

천안의료원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와 당까오 후송병원 관계자 등 12명이 방문해 한국 공공의료 체계와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소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천안의료원
천안의료원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와 당까오 후송병원 관계자 등 12명이 방문해 한국 공공의료 체계와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소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천안의료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의료원이 캄보디아 공공의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형 공공의료 모델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에 나섰다.

천안의료원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와 당까오 후송병원 관계자 등 12명이 방문해 한국 공공의료 체계와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공동 추진 중인 '캄보디아 당까오 후송병원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사업(2024~2029)'의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캄보디아 수도권 남부 당까오 지역의 유일한 1차 공공병원인 당까오 후송병원의 진료역량과 응급환자 이송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방문단은 천안의료원장실에서의 환담을 시작으로, 김대식 병원장의 '한국 공공의료의 역사와 지방의료원의 역할' 강의와 이정자 책임의료팀장의 ‘천안의료원-보건소 연계사업’ 발표를 청취했다. 강의에서는 진료 의뢰·회송체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 지역 보건소와의 통합건강관리 모델 등이 소개됐다.

이어 방문단은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영상의학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등을 둘러보며 환자안전관리와 감염관리, 동선 배치 등 현장 운영체계를 직접 살펴봤다.

펜 띠어룸 프놈펜시 부시장은 "천안의료원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공공의료기관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응급의료 및 보건소 연계 모델은 캄보디아 의료 발전에도 큰 참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장은 "공공의료의 가치는 국적과 제도가 달라도 동일하다"며 "이번 교류가 캄보디아 현지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천안의료원도 앞으로 공공의료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국내외 공공보건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필수의료 제공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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