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는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 고객(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약은 시험 당일인 13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전화(1588-4388 또는 02-2024-4200)로 가능하며,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은 물론 시험 종료 후 귀가 시에도 우선 배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장애인 수험생에게 문자 안내를 발송하고, 장애인 단체에도 공문을 보내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수능 당일 이용을 신청하면 우선적으로 배차받을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원활한 수능시험 응시를 위해 진행하는 서비스인 만큼 수능시험 당일 다른 이용자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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