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IG넥스원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한 수치다.
LIG넥스원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492억원, 영업이익 896억원, 당기순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 41.7%, 72.5%, 33.1%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은 각 11.0%, 15.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1% 줄었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와 지휘통제, 항공전자/전자전 분야 양산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UAE(아랍에미리트)향 천궁 등 수출 증가로 해외 매출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유도무기(PGM)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5042억원을 기록했다. 천궁 2차 양산과 해궁 2차 양산, 중어뢰 2차 양산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휘통제(C4I)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2566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전자/전자전(AEW)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한 1523억원을 기록했다. 백두체계성능개량 2차와 함정용 전자전장비-Ⅱ 체계개발 등 영향이다. 다만 감시정찰(ISR)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1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p 증가한 8.5%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지리 효과와 양산 매출 비중 증가 영향이라고 봤다. 수주잔고는 전 분기 대비 394억원 줄어든 23조427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4385억원이다.
LIG넥스원은 R&D(연구개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생산 시설인 경북 구미시 소재 구미하우스에 자체 투자로 CIWS-Ⅱ 체계조립동과 근접전계시험장, 제3레이다체계시험장 등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대전하우스에 위성·레이저 체계조립동을 준공했다.
수출 노력도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기존 중동 사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뮌헨에 유럽대표사무소를 열고 유럽 주요 방산기업과 해외 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쓴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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