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지역 묶인 경기 일부 상승세 둔화
비규제 지역 중심 가격 상승세

[더팩트|이중삼 기자] 10·15 대책 여파로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 대비(0.23%)로는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14%→0.13%)은 소폭 줄었고,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던 지역들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성동구(0.37%→0.29%), 마포구(0.32%→0.23%), 광진구(0.20%→0.15%)가 대표적이다. 용산구(0.29%→0.23%), 강동구(0.42%→0.35%), 영등포구(0.37%→0.26%), 양천구(0.38%→0.34%) 등도 상승폭이 줄었다. 서초구(0.18%→0.16%), 강남구(0.22%→0.15%), 송파구(0.48%→0.43%)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매수문의·거래가 감소하며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고 짚었다.
이번 대책에서 규제 지역으로 새롭게 묶인 경기 12개 지역도 대부분 상승세가 축소됐다. 과천시(0.58%→0.44%), 성남시 분당구(0.82%→0.59%), 광명시(0.48%→0.38%) 등이 전주 대비 줄었다. 반면 비규제 지역에서는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화성시,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은 전주 대비 2배 이상 치솟았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로 올랐다. 수도권(0.10%→0.11%), 서울(0.14%→0.15%)·지방(0.03%→0.05%)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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