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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5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본격 시작
매입품종 ‘연진’과 ‘참드림’ 변경 후 첫 매입…총 2982t
김덕현 군수 "가을장마에 피해 농가 많아…행정·기술적 지원할 것"


경기 연천군이 지난 5일 군남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연천군
경기 연천군이 지난 5일 군남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연천군

[더팩트ㅣ연천=양규원 기자] 경기 연천군이 지난 5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매입계획량은 총 2982t으로, 이 중 포대(건조)벼는 2682t, 산물벼는 300t 등이다. 이는 지난해 배정량(3785t) 대비 약 21%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올해부터 군 정부양곡 매입품종이 ‘대안’과 ‘참드림’에서 ‘연진’과 ‘참드림’으로 변경됐다. ‘대안’ 품종은 수발아 문제로 보급이 중단됐으며 ‘연진’은 ‘대안’을 완전 대체하고 군 주 재배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산물벼는 지난 10월 31일까지 연천농협 RPC와 유창농산 RPC 두 곳에서 매입을 마쳤다. 포대(건조)벼 매입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매입대금은 농가로부터 수매한 직후 중간정산금 4만 원을 지급하며 최종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동안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 기준으로 환산해 결정된 후 오는 12월 말에 지급된다.

김관종 시 농업정책과장은 "2025년 매입품종이 ‘연진’과 ‘참드림’으로 변경됨에 따라 농업인들은 품종 혼합에 유의해야 한다"며 "품종검정제를 위반할 경우 매입 참여가 5년간 제한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매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매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덕현 군수는 "올해는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벼 수확시기가 늦어지면서 도열병과 도복 등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았다"면서 "기상 이상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군에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이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병해충 방제와 품종별 재배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한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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