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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상량식 개최
2028년부터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톤 규모 LNG 공급 목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지난 5일 여수시 묘도 소재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현장에서 LNG 저장탱크 지붕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 /BS한양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지난 5일 여수시 묘도 소재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현장에서 LNG 저장탱크 지붕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 /BS한양

[더팩트|이중삼 기자]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지난 5일 여수시 묘도 소재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현장에서 LNG 저장탱크 지붕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BS한양·GS에너지·전라남도·여수시 등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민간 주도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선정돼 본격 추진되고 있다.

상량식은 LNG 저장탱크의 지붕을 설치하는 공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된 대규모 지붕 구조물을 특수 공기압 시스템을 이용해 위로 밀어 올린 후 용접을 통해 완전히 밀봉했다. 이 기술은 대형 저온 저장탱크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이후 LNG 터미널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좌우한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지 내 약 27만여㎡(8만3000평)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는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 10만톤급 전용 항만, 수송배관·기화송출설비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말 완공이 목표다. 향후 2단계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가 추가될 방침이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사업은 2028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여수·광양만권 국가산단에 연간 300만톤 규모의 산업용·발전용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기존 LNG 터미널과 달리, 단순한 자가수요 충당을 넘어 개방형 민간 LNG 터미널로서 다양한 수요처에 경쟁력 있는 가격의 LNG를 공급한다.

BS한양 관계자는 "여수·광양만권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LNG를 공급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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