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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키운 기후테크 기업 '전 세계 주목'…4개사 CES 혁신상 수상
2025년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지정서 수여식 /경기도
2025년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지정서 수여식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도내 기후테크 스타트업 4개사가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수상 기업은 도가 지난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1기로 선정한 '퍼스트랩', 올해 2기로 선정한 '피엠에너지솔루션', '리플라', '나인와트' 등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희(CTA)는 기술적 진보와 디자인 혁신으로 산업에 이바지한 제품과 서비스에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 기업은 국제적 인지도와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

퍼스트랩은 2회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혁신성을 입증했다. 건설과 산업 기술(Construction & Industrial Tech) 분야에서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화학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소재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무용매 정밀 추출 장비로 상을 받았다.

피엠에너지솔루션은 모두를 위한 인류 안보,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 제품(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 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 분야에서 산업장비용 스마트 딥 사이클 리튬 배터리 기술로 수상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리플라는 같은 분야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소재 성분을 분석하는 스캐너 기술로 수상했다. 폐플라스틱 고품질화와 순환경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나인와트는 스마트 커뮤니티(Smart Communities) 분야에서 건물용 인공지능 에너지 조언 기술로 상을 받았다.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분석·예측을 기반으로 건물의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부터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10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CES 혁신상 7개사,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금상 2개사, 동상 1개사, 유럽 최대 전시회 비바 테크(Viva Tech)의 가장 주목 받는 기업(Tech Trail) 1개사가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도는 지난달 24일 '2025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기후테크 얼라이언스 구축과 펀드 조성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설치 등 3대 비전을 선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 2028년까지 스케일업 20곳,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3곳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기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경기도 기후테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반겼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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