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가 겨울철 실내 여행객을 겨냥해 전시, 체험, 물놀이, 생태교육을 아우르는 복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문화·휴양형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디오션리조트는 호텔과 워터파크, 골프장, 아트갤러리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추위 속에서도 따뜻하게 머물며 즐기는 겨울 여행"을 키워드로 실내 콘텐츠를 확대해 방문객 유치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 아트디오션 갤러리, 박진우 개인전
'기억'과 '감정'을 주제로 한 박진우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디오션 호텔 1층 아트디오션 갤러리에서 열린다. 꽃, 화병, 원형 기호 등을 반복해 감정의 층위를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박 작가는 "예술이 잊고 있던 감정의 본질을 깨우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 '앨리스, 마이 원더랜드' 특별전…미디어아트 속 상상여행
특별전시장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60주년 기념 체험형 전시가 진행 중이다. 관람객이 직접 앨리스가 되어 원더랜드를 탐험하는 인터랙티브 체험, 참여형 컬러링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 겨울에도 따뜻한 물놀이…미온수 워터파크 운영
디오션 워터파크는 겨울철에도 미온수로 운영돼 유수풀과 스파, 실내 풀 등에서 물놀이가 가능하다. 주말·공휴일 운영으로 휴일 가족 나들이 수요를 공략한다.
□ '아쿠아가든&신비동물원' 12월 오픈
12월 문을 여는 '아쿠아가든&신비동물원'은 수생 생태예술 전시와 동물 관찰 체험을 결합한 실내형 콘텐츠다. 수생 식물·생물을 꾸미는 프로그램과 함께 카피바라, 수달, 펭귄 등 30여 종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다.
리조트 관계자는 "예술과 상상, 자연을 함께 경험하며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실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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