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5일 본청 대강당에서 간부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이해' 연수를 열고,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청렴하고 책임 있는 행정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감사 이전 단계에서 공직자 스스로 업무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행정 오류와 부정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K-에듀파인(클린재정) 시스템 활성화 △자기진단제도 운영 △투명한 정보공개 추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청렴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회계처리 과정에서 오류 발생 시 자동 경보가 울리는 클린재정 시스템, 인사·보조금 등 주요 업무 영역의 자기진단제도,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 사용내역 공개 등은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강연에는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이종운 교수가 초청돼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공직자 스스로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점검하는 습관이 행정 오류를 예방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호열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은 "자율적 내부통제는 부서 스스로의 책임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하는 제도"라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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