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몽골 투브아이막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교류에 나섰다.
보령시는 지난 4일 몽골 투브아이막 도청 회의실에서 보령시–투브아이막 업무협력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을 비롯한 문화·관광·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령시 대표단이 투브아이막을 공식 방문해 두 지역의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 현황과 지역 여건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투머르처더르 투브아이막 도지사, 엥흐볼드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현지 행정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령시에서는 김동일 시장과 국제협력부서, 시의회, 언론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몽골 측 근로자 파견 및 관리 체계, 보령시 농가 인력 수요와 근로 환경, 양 도시 간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 행정·문화 교류 확대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보령시는 농·어촌의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만남이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해외 지방자치단체 협력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계절근로자 제도에 대한 두 지역의 여건을 이해하고 신뢰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교류 체계를 확립하고 단계적 협의를 통해 지역 농어촌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대표단은 투브아이막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7일 울란바토르에서 국회의원 간담회 및 울란바토르시와의 상생발전 협약 체결 등 공식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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