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와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이 지난달 30일 논산아트센터에서 '2025년 제2회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11개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400여 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지정곡 '우리는 모두 소중해'와 자유곡을 각각 선보였다. 관객석을 가득 메운 학부모와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무대를 함께 즐겼다.
축하공연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팀인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논산시 아동권리송 '우리는 모두 소중해'를 UN 6개 공용어와 일본어로 번역해 불러 감동을 더했다.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져 가을 정취 속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행사 현장은 논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심사 결과 광주시아주소년소녀합창단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노원구립청소년합창단과 소리모아소년소녀합창단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한신유스콰이어합창단과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동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A.HA.! 보명 합창단이 받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노래는 국적을 넘어 마음을 잇는 세계 공통의 언어"라며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를 통해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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