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북도교육청은 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 브리핑을 갖고 도내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은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수험생 기준) 실시된다. 시험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생은 전년보다 896명 늘어난 1만 7937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험실 수험생 배치 기준이 기존 24명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으로 조정됐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에 따라 확진자도 일반시험실에서 다른 수험생과 함께 응시한다. 다만, 확진자나 호흡기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수능 시험장을 확정하고, 지난 8월부터 방송시설을 포함한 전 시험장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전기·가스 안전 점검을 비롯한 수능 전 마지막 종합 점검을 통해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과 시험지구교육지원청은 수능 다음 날인 14일까지 수능관리본부를 운영한다.
시험 운영에는 4100명의 인력이 파견될 계획이다. 수능 운영 및 시험실 감독관 약 3700명, 파견감독관 66명, 경찰관 277명, 소방안전관리관 67명이 시험 관리 및 감독, 문답지 호송, 시험장 보안, 수험생 안전 등을 담당한다.
장애·질병 등으로 시험편의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해서는 개인시험실을 운영한다. 또 모든 시험장에는 보건실과 예비시험실을 설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수능 당일에는 경찰청, 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교통 통제 및 시험장 주변 소음, 기상악화 등의 상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예비소집은 오는 12일 실시된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도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유의해 당일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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