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농축산물 물가 점검을 위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마늘 직판장을 방문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김장철을 앞두고 농축산물 물가 점검에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김장·채소 관련 점포를 둘러봤다. 이어 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체감 물가, 김장 계획 등을 물었다. 농산물 수급 상황과 도·소매 가격 등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올해 불안정한 기후변화와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등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 상황과 물가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현장에는 민기 국무총리비서실장,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

김 총리는 "정부가 김장재료를 포함한 농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물량 공급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장 상인분들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오는 4일 김장철에 앞서 농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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