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중삼 기자] 11월 수도권에 3만6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3만6643가구다. 전년 동월(2만9462가구)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일반분양가구수는 2만3396가구로, 전년(1만 9319가구) 대비 21% 늘어난 수준이다.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의 약 7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 2만437가구, 인천 5364가구, 서울 1230가구로, 수도권만 2만7031가구를 차지한다. 비수도권(9611가구)보다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총 29개 단지 중 7개(24%)는 규제지역, 22개(76%)단지는 비규제지역으로 나타났다. 물량 기준으로는 규제지역 8784가구(32%), 비규제지역 1만8247가구(68%)로, 비규제지역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활발하다.
규제지역은 자금 여력과 청약 자격 요건 강화가 변수로 작용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대출·청약 부담이 덜해 일정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직방 관계자는 "새 아파트 선호는 여전하지만 규제 확대와 금융 규제 강화로 청약 문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점차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금융 여건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정책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자금 운용 전략이 향후 분양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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