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이 민주공원 참배 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박호경 기자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신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변성완(부산 강서구 지역위원장) 위원장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변 위원장은 3일 오전 부산 중구 민주공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1일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시당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결과 66.2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부산 탈환'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당원 주권 확대, 가칭 부산탈환 시민연대 구성, 해양 수도 부산 완성 프로젝트 추진,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민주당,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천 관리 등 5대 전략을 약속했다.

이날 민주공원 참배에서도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하면서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살려낸 부산!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을 살리겠습니다"고 적었다.

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APEC 성과를 보지 않았는가. 정말 실력있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다"며 "무너지고 쓰러져가는 부산을 살리기 위해서는 30년 가까이 집권한 국민의힘을 몰아내고 민주당이 집권해서 부산 다시 실려내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슬로건이 부산 탈환이다. 내년에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시민 여러분들께 새로운 부산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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