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투자 관련 특별법 신속 처리"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자평하며 가칭 'APEC 성과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순천 아랫장에서 만난 시민들이 'APEC이 에이급'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재벌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감사하다고 직접 표현했고, 대선 공약인 GPU 5만 장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비난에도 보란듯이 26만 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그야말로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돋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APEC을 계기로 AI 3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발판을 마련하고, 자동차 산업의 새 챕터가 열린 만큼 국운 상승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미투자 관련 특별법을 신속 처리하는 등 정부가 이뤄낸 합의를 구체적 결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가칭 APEC 및 관세 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도 설치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APEC 성과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내일부터 세종, 대전, 강원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APEC 성과를 국민의 삶과 미래 산업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외교로 열린 길을 입법과 예산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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