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가까운 숲에서 자연 즐기도록 체험 프로그램 확대"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깊어지는 가을을 맞이해 관내 숲에서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구 관악수목원)이 오는 5일 전면 개방을 앞두고 ‘숲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숲 해설은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숲을 산책하며 사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이야기를 듣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숲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전에만 진행했으나, 11월에는 화~목·토요일에 오전(09:30~11:30)과 오후(13:30~15:30) 2회로 확대 진행한다. 생태예술공원 무장애나눔길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전환, 건강 증진 등을 돕는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화~금요일에 운영한다.
산림복합체험장에서는 화~금요일에 유용한 목제품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달에는 독서대·호롱불·연필꽂이·우드버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안구(관양동)·만안구(석수동) 숲체험원에서는 평일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여름에 진행한 ‘여름밤 숲산책과 밤 곤충을 만나는 시간’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모든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안양 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는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에 따른 이용 추이를 분석해 내년 4월부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개방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1월1일) 및 설·추석 연휴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 1967년 조성된 서울대(농업생명과학대학) 관악수목원은 그동안 한시적으로만 시범 개방해 왔으나, 안양시와 서울대학교 간 협약을 통해 58년 만에 전면 개방되며, 명칭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숲속에서 쉼을 얻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안양만의 특색 있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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