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지속가능발전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5 지방자치단체 지속가능발전 ESG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 등 106개 세부지표를 분석해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결과다. 연구소는 지방행정의 ESG 기반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해당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환경 분야에서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하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인공지능 기반 재활용 분류 시스템 도입,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등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전남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AI 기반 돌봄복지 실현,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AI 앰뷸런스) 구축, 기후시민 학교 운영,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우주항공 미래산업 발굴 등이 돋보였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과 시민참여 예산제 시행으로 참여 기반 행정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과 시민이 함께 추진해 온 지속가능 정책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과 사회적 포용, 투명한 거버넌스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erryko@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