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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숙사 수용률 소폭 감소…1인실 증가 영향
교육부·대교협, '2025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기숙사 수용률 22.8%→22.2%…자료구입비 15만1868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29개교 등 총 322개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장윤석 기자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29개교 등 총 322개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기숙사 수용률이 22.2%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0.6%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개인공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숙사도 1인실 운영이 증가한 것 등이 원인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29개교 등 총 322개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항목은 △대학 강의 공개 현황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 △기숙사 수용률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및 법정부담금 부담 현황 △ 폭력예방교육 이수 현황 등 총 7개 항목이다.

올해 기숙사 수용률이 감소한 데엔 기숙사 운영 형태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올해 기준 1인실 기숙사는 2502개로 지난해 1954개보다 약 28.1% 늘었다. 반면 올해 운영 중인 2인실과 3인실 기숙사는 각각 1만5114개, 1982개로 지난해보다 각각 566개, 431개씩 줄었다. 4인실 이상 기숙사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2022년 6150개와 비교하면 30%가량 감소했다.

카드납부 가능 기숙사는 55개(22.1%)로 지난해보다 5개, 현금분할납부를 실시하는 기숙사는 79개(31.7%)로 지난해보다 1개 증가했다.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는 149개(59.8%)로 지난해보다 3개 감소했다.

사립학교법인의 학교 경영에 필요한 재산 중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재산에 대한 확보율인 '사립대학(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올해 100.6%로 2024년(97.0%)보다 3.6%p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107.8%로 전년(105.4%)보다 2.4%p, 비수도권대학은 89.2%로 전년(83.7%)보다 5.5%p 증가했다.

학교법인이 부담하는 사학연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고용보험 등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2024년 54.3%로 2023년(53.1%)보다 1.2%p 늘었다. 수도권대학은 56.0%로 전년보다 1.0%p 줄었고, 비수도권대학은 52.0%로 전년보다 3.9%p 증가했다.

작년 대학 강의 공개 강좌 수는 케이무크(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1892개와 케이오시더블유(KOCW·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체제) 596개를 포함해 총 2488개로 2023년(2162개)보다 15.1% 늘었다.

작년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는 15만1868원으로 2023년(14만3490원)보다 5.8% 증가했다.

대학 폭력예방교육 이수율은 교직원이 81.5%로 전년(80.7%) 보다 0.8%p, 대학(원) 재학생은 58.3%로 전년(57.3%) 보다 1.0%p 높아졌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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