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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李 대통령,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온라인 스캠 공동대응
당서기장 국빈 방한 두 달 만…인프라·원전 협력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후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온라인 스캠 센터 대응,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은 앞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이 이재명정부 첫 국빈으로 방한한 데 이어 약 두 달만에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끄엉 주석의 방한을 환영하며 당서기장에 이어 끄엉 주석과 회담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이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차원이 다른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경제 발전에 참여해 온 한국은 새로운 더 큰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고속철도, 원전, 신도시 개발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 온라인 스캠 센터 문제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여러 국가 간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양국이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양자·다자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끄엉 주석은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며 복잡한 국제 정세 속 한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제1위 투자국인 한국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관련 사항을 적극 살펴보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끄엉 주석은 베트남 국민도 온라인 스캠 피해를 입고 있다며 체류 국민 보호 및 이 문제 대응을 위해 양국 관계 당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끄엉 주석은 베트남 정부가 남북대화 및 관계증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지지한다고 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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