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딸기 수도’ 논산의 딸기가 전국 230여 개 카페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충남 논산시가 29일 충남농업기술원, 다도글로벌과 논산 농산물의 전국 유통 확대 및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논산시는 우수 산지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농산물의 사전 검증 및 맞춤형 상품 기획을 맡는다.
다도글로벌은 전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판로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충남농업기술원은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 회사는 ‘카페 드롭탑’, ‘필메이트’ 등 전국 230여 개 점포를 운영하며 연 매출 450억 원 규모의 커피·식품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매장에서 논산 설향딸기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 포스터 전시, 엑스포 홍보 캠페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딸기 중심의 농산물 유통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통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인지도 제고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특산물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전국적 유통망을 보유한 다도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논산 농산물이 전국 구석구석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계기로 논산딸기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상생으로 논산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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