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난개발 막고 균형발전 노린 '화성 무송산단' 본궤도 오르나…30일 판가름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서 정상 추진 여부 결정
시행사 "화성시 산업 경쟁력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화성시 무송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조수현 기자
화성시 무송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조수현 기자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장기간 표류해온 경기 화성시 무송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 추진 여부가 30일 최종 판가름 난다.

산업단지 시행사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하루 앞둔 29일 입장문을 내 "환경 보존과 조화를 이룬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화성시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행사는 "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녹지 원형을 보존하고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화성시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며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화성시의 미래 산업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무송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산100-1번지 일대 14만 6500㎡ 규모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비도시지역의 공장·창고 등 무분별한 개별 입지를 막고, 규모에 맞는 기반 시설 공급으로 토지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6년 6월부터 추진됐다.

시행사는 2017년 경기도로부터 산단 물량 보완 요청을 받은 뒤 화성시와 협의해 난개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또 예정지의 7등급지를 제척하고, 3640㎡ 규모의 공원 조성 계획도 추가했지만 2020년 8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되면서 사업은 멈췄다.

하지만 시행사는 전체 부지 절반 이상(51.5%)을 매입하고 각종 용역에 280억 원을 투입하며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해 6월 사업 재승인을 신청하고, 주민·소유자 통합설명회에 이어 한강유역환경청 협의와 중앙토지수용위 공익성 검토를 마쳤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도 반영됐다.

시행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협의와 조정, 주민 참여 과정을 거쳐 다시 추진하는 무송일반산업단지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난개발 방지, 환경 보존, 지역 경제 활성화, 체계적인 도시 관리라는 4가지 목표를 동시에 담고 있다"며 "화성시의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