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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현지 오전 맛보기 출석?…내로남불의 전형"
"김현지 여사 질문 기회 최소화…부정 여론 잠재우기 위함"
"이진숙 인사청문회는 3일 진행…119까지 출동"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너무 수가 얕다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라"고 힐난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두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너무 수가 얕다.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라"고 힐난했다.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현지 여사에 대해서는 최대한 질문 시간을 축소하려고 하는 것은 내로남불의 전형 아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회 운영위 여야 간사는 김 실장의 출석 여부를 놓고 협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오전 출석' 방안을 국민의힘이 거절하면서 협의가 결렬됐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오전 출석 제안이 사실상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인 질의가 대부분 오후에 진행되는 만큼, 오전 출석만으로는 충분한 검증이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에 맛보기 형 출석을 시키려는 이유가 뭔지는 명확하다"며 "김현지 여사에 대한 질문을 할 기회를 최소화해서 막아보고 부정적인 여론은 잠재워보고자 오전 참석이라는 카드로 생색만 내보려고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보통 오전 국감은 10시에 시작하고 국회의원이 한사람에 7분씩 질의 한번 하면 딱 질문 한번 하고 12시쯤 되어서 오전 일정은 끝난다"며 "보통 오후 일정은 2시쯤 시작해서 7시쯤까지 진행되고 필요에 따라 밤늦게까지 이어진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과방위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하면서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한 사람에 대해서 3일씩 진행하기도 했다"며 "그 과정에 방통위 직원 한 분은 건강 문제가 발생해 119가 출동해야 할 정도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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