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PEC ‘회복과 성장’ 메시지 발신 계기 공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종고위관리회의(CSOM)가 28일 경주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이 공식 개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열렸고 APEC 21개 회원국과 옵서버 대표단, APEC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위관리회의는 회원국 간 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체로 매년 4회의 공식회의와 1회의 비공식회의를 개최하며 그 결과를 정상회의 및 합동각료회의에 보고한다. 우리나라는 이지윤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고위관리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정상회의와 10월 29~30일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를 앞두고 한 해의 활동 성과를 최종 점검했다.
고위관리들은 의장국 한국의 리더십 아래 올해 APEC 논의가 원활하고 의미 있게 진행돼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대표 성과로 제시하며 역내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간의 논의가 정상회의 계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 회의에서는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위원회(EC), 경제기술협력위원회(SCE), 예산운영위원회(BMC), 정책지원부서(PSU) 등 APEC 주요 산하회의체의 연간 활동 결과를 점검했고 ‘APEC 서비스 경쟁력 로드맵’(ASCR) 최종 점검 보고서 등을 승인했다.
ASCR은 역내 서비스 분야의 중장기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2025년까지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 목표와 행동계획을 규정한 문서다.
고위관리들은 지경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해 정상회의가 ‘회복과 성장’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정상회의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과문서 문안 협의를 잘 마무리해 나가자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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