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주영 기자] 경찰이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진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국립전통예고)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27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금천구 국립전통예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학교 교사 일부는 신입학생 선발 과정에서 외부 청탁을 받아 사전에 합격자를 선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학교 전 동문회장 겸 국악계 인사인 A 씨는 교사 채용 심사위원을 지내면서 학교 졸업생인 특정 지원자에게 점수를 높게 주도록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8월 이 학교 내 신입생 입학시험과 정교사 채용 실기시험 부정 청탁 의혹 사건을 반부패수사대에 이첩했다.
국립전통예고는 한국음악과, 무용과 음약연극과 등이 있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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