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검사 등 새로 파견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임명된 새 특검보들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수 특검보(59·사법연수원 31기)는 27일 오전 8시38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박 특검보는 "국민들 우려를 딛고 특검 수사에 탄력받아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게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사 기간 종료까지 두 달 남았는데,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둘지 묻자 "첫 출근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씀드리는 것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뒤이어 도착한 김경호 특검보(58·연수원 22기)도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루도록 특검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개정 특검법에 따라 지난달 21일 특검보 후보 4명을 추려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중 두 사람의 임명을 재가했다.
박 특검보와 김 특검보는 모두 법관 출신이다. 박 특검보는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법원행정처 지원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20년간 법원에 근무했다.
김 특검보도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법관 생활을 했다.
특검팀은 이날 검찰에서 김일권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평검사 1명을 추가로 파견받았다.
한문혁 부장검사와 김효진 부부장검사는 파견을 해체하고 검찰로 복귀했다.
특검은 이번 주 일부 파견검사를 복귀시키고 새 파견검사를 받아 인수인계 과정을 거치는 등 인력 재편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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