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단체 손맛 더한 '먹거리존' 저렴한 가격에 큰 호응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25~26일 아산스파비스 주차장과 온천둘레길 일원에서 열린 '2025 아산온천축제-온천하고 놀자'가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아산온천축제는 온양·도고·아산 등 3대 온천의 전통과 매력을 알리고 침체한 온천 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2023년 시작됐다. 올해는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봄 대신 가을 성수기에 맞춰 개최됐다.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맹의석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한 '시민형 축제'로, 음봉면 7개 단체가 참여한 먹거리존에서는 두부김치, 해물파전, 잔치국수 등 합리적인 가격의 음식이 인기를 끌었다. 주 무대에서는 홍지민 갈라쇼, 트로트 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고, 온천둘레길에는 포토존과 조명이 설치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산스파비스, 파라다이스스파도고, 신천탕 등 온천업체가 참여한 홍보관과 함께, 석고방향제·비누 만들기, 키링 제작, 플리마켓, 마사지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축제가 아산온천의 가치를 되살리고 지역 경제에도 온기를 더했다"며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아산만의 온천 브랜드를 꾸준히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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