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다저스 김혜성은 벤치를 지켰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나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차전서 선발 야마모토의 눈부신 역투와 윌 스미스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1차전 4-11의 패배를 설욕하고 1승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28일 장소를 홈인 다저스타디움으로 옮겨 3차전을 갖는다. 야마모토는 토론토 타선을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잠재워 15일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이어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다저스 4번 스미스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회초 2사 후 3번 프레디 프리먼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4번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야마모토는 1회말 이 경기의 최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것이 완투승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야마모토는 1번 조지 스프링어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2번 나단 룩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에 직면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흔들리지 않았다. 3번 블라드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삼진, 4번 알레한드로 커크를 1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킨 야마모토는 5번 달튼 바쇼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3회말 1실점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허락치 않았다. 야마모토는 9회말까지 156km의 강속구를 뿌렸다.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는 사이 다저스 타선은 후반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7회초 4번 스미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마침내 2-1로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계속해서 6번 맥스 먼시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3-1로 앞섰다. 6회까지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지던 토론토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불의의 솔로 홈런 2방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8회초 1사 만루에서 토론토 투수 제프 호프먼의 폭투로 한 점을 더한 뒤 스미스의 내야 땅볼로 5-1을 만들었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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