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23일 바이오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북도가 수립 중인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다듬고, 관련 사업 기획 시 현장의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북도의 산업 육성 전략 발표를 비롯해 기업 수요 조사 결과 공유 및 맞춤형 케어푸드 육성 실행 사업 설명과 산업계 의견 수렴,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전북도의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 육성 방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R&D 지원 확대, 제품 실증 인프라 강화, 규제 대응과 인증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사업계획과 정책 추진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는 총 1875억 원 규모의 중장기 육성계획을 추진 중이다. 커스텀푸드 실증형 스마트 생산기술, 메디컬푸드 실증 및 산업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식품 상용화, AI 기반 식이설계 플랫폼 구축 등 14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 관계자는 "케어푸드는 유전자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첨단 융복합 산업"이라며 "고령화와 건강 수요 증가에 따라 꼭 필요한 미래 먹거리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식품연구원,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식품·바이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정책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 데이터 기반 실증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맞춤형 케어푸드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실행기관으로서 산업 육성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전북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