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년 현충사 달빛야행'이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현충사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6만 7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아산시 대표 야간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초반 이틀간 펼쳐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국악인 오정해와 중앙대 국악관현악단의 협연, 팝페라 가수 임태경, LED 퍼포먼스팀 ‘디스이즈잇’의 무대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야간 경관 조명은 '이순신의 자취를 걷다'를 주제로 충무문부터 구현충사까지 4개 구간에 설치돼 장군의 일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공연이 없는 날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충사 정문 일대에서는 아이싱 쿠키 만들기, 한지탈 제작, 국궁 체험 등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돼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었고, 청사초롱 야행 체험과 스탬프 미션 투어에도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푸드트럭 운영과 친환경 셔틀버스 운행 등 관람객 편의와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김만섭 아산시 문화복지국장은 "현충사 달빛야행은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도시 아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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