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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국수 먹었잖아' 한수원 '조롱 현수막' 국감서 질타 [TF사진관]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9월 논란이 된 한수원 '조롱 현수막'에 대해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9월 논란이 된 한수원 '조롱 현수막'에 대해 "국민 정서와 지역 주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9월 경주시에 게시해 논란이 된 '조롱 현수막'이 국정감사에서 다시 거론되며 부적절했단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전대욱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은 재차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9월 논란이 된 한수원 '조롱 현수막'에 대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이 최근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며 "민간 기업이었으면 아마 불매운동이 일어나서 회사가 망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이 지적한 현수막은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에 내 건 현수막으로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경주시의 자랑 월성원자력본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9월 논란이 된 한수원 '조롱 현수막'에 대해

한수원은 해당 현수막이 경주시민들을 조롱하는 내용이라는 지적이 일자 자진 철거하고 사과한 바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오늘 이자리를 빌려 국민 정서와 지역 주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현수막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9월 논란이 된 한수원 '조롱 현수막'에 대해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박 의원의 질의가 끝난 후 현수막 사진을 다시 확인하며 "참 황당한 문구"라면서 게시 취지를 물었다.

전 직무대행은 "원래 취지는 지역 수용성을 높인다고 하면서 건 내용"이라며 "이걸 만든 친구가 경주 지역 출신이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그 지역을 조롱하려는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 인식에 있어서 감수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9월 논란이 된 한수원 '조롱 현수막'에 대해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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