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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썸머' 이재욱, 1인 2역 첫 도전…쌍둥이 형제로 변신
일란성 쌍둥이 백도하·백도영 役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배우 이재욱이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백도하, 백도영 역으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KBS2
배우 이재욱이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백도하, 백도영 역으로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재욱이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선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극본 전유리, 연출 민연홍) 제작진은 23일 극 중 백도하와 백도영 역을 맡은 배우 이재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첫 1인 2역 연기에 나선 이재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재욱은 서글서글한 외모와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동생 백도하와 별자리를 가장 좋아하는 쌍둥이 형 백도영 역으로 극을 이끈다. 도하와 도영은 일란성 쌍둥이답게 외모는 물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심성까지 닮았다.

그러나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도하는 엄마와 미국에, 도영은 아빠와 한국에 살게 된다. 한국에 남은 도영은 아빠가 절친 송지철(전희태 분)과 함께 지은 땅콩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한국에 남은 도영은 송지철의 딸 송하경(최성은 분)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다. 여름방학이면 미국에서 돌아온 도하까지 함께 어울리며 세 사람은 추억을 쌓아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경의 마음이 도하를 향하고 있음을 깨닫고 우정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리게 된다.

이재욱은 이런 도하, 도영 형제를 연기하기 위해 민연홍 감독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두 캐릭터의 가장 큰 차이점을 낙관적인 사고와 낙천적인 사고로 두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민 감독 역시 "비슷한 듯 다른 두 형제를 적당한 차이를 두고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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