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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정훈 "최민희 ID로 딸 결혼식 신청"
"최민희 관여 없었단 취지로 말한 바 있어"
"국감 끝난 11월에도 사랑재 예약 가능했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딸의 결혼식은 최 의원 본인 ID로 신청된 사실을 국회 사무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딸의 결혼식은 최 의원 본인 ID로 신청된 사실을 국회 사무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 의원은 '딸이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어머니의 관여 없이 스스로 결정했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정감사가 끝난 11월에도 사랑재 예약은 충분히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11월 말 예약 가능한 날짜와 시간이 남아 있는 캘린더 화면 캡처본을 함께 올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딸 결혼식 논란과 관련해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의 결혼식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국감 기간 중 국회에서 치러진 딸 결혼식에서 피감기관의 화환을 받고, 한때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 결제' 기능을 넣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명에도 갑론을박이 계속되자 최 의원 측은 부연 설명을 내놓았다. 최 의원의 보좌관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결혼식 날짜를 일부러 국정감사 기간에 맞춘 것이 아니다"라며 "사랑재 예약은 국회 내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일부러 국감 기간 중 진행한 게 아니라 선착순 경쟁에 따라 취소된 날짜로 자동 배정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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