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동반 상승…2차전지 강세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통상 협상 낙관론 등 중기 상승 요인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조정 때마다 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59.84포인트) 오른 3883.6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2억원, 7249억원 팔았지만 기관 홀로 7624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0.52%) △LG에너지솔루션(4.00%) △삼성바이오로직스(2.53%) △삼성전자우(0.77%) △현대차(1.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HD현대중공업(3.20%) △기아(1.99%) 등은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1.25%)만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글로벌 증시에서 금·희토류·인공지능(AI) 등 급등 섹터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출회된 영향이 국내에도 반영되며 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과 기관의 매수 전환이 맞물리며 지수가 빠르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모멘텀, 정책 기대감, 무역협상 낙관론 등 중기 상승 논거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조정 구간마다 저가 매수가 하단을 지지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3850선을 상향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신고가 갱신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0.76%(6.65포인트) 오른 879.1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1784억원 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9억원, 992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알테오젠(1.92%) △에코프로비엠(3.38%) △에코프로(15.15%) △리가켐바이오(0.37%) 등은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15%) △펩트론(-3.85%) △파마리서치(-0.71%) △HLB(-3.49%) △에이비엘바이오(-1.37%) 등은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는 보합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원 오른 1429.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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