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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대구시의원 "수성구 지산·범물지구, 인프라 부족·노후화 심각"
"대구시, 노후 계획도시 기본 계획 조속히 수립해야"
23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예정


김태우 대구시의회 의원. /대구시의회
김태우 대구시의회 의원. /대구시의회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김태우 대구시의회 의원(수성구5)이 "1990년대 대구 최고의 주거단지였던 수성구 지산·범물지구가 현재는 인프라 부족·노후화로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획기적인 재정비 방안을 마련할 것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김태우 의원은 23일 열리는 제320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도 이같이 요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산·범물지구는 1992년 약 7만 명 계획인구를 목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로 초기에는 주거 안정에 기여했으나 30년이 지난 현재는 주차난, 교통 정체, 노후 기반 시설, 공공 편의시설 부족, 인구 고령화 등으로 주민 불편이 심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성 후 20년 이상이 경과한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산·범물지구는 최근 10년 간 초등학생 수가 52% 감소(대구시 평균 23%)한 반면, 노인인구 비율은 29%(대구시 평균 21%)에 달하는 등 급격한 인구 구조 불균형을 보임에 따라 공공시설 후적지를 활용해 생활편의·보육·교육·복지 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교통망과 주변 지역 연계성 강화를 촉구하며 도시철도 3호선 연장선을 조속히 추진하고 4차 순환선 용지네거리~관계삼거리 구간의 고가도로 건설 등 교통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산·범물지구는 30년 전 대구의 주택 공급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정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면서 "대구시는 이를 적극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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