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이선영 기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설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 유출 및 시세 조작 의혹을 주장했다
민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재계순위 14위가 될 만큼 큰 합병 건인데 공식 보도는 오후 3시에 나왔지만 주가는 오전 10시 40분부터 급등했다"며 "이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세 조작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네이버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고, 아직 풍문이고 미확정 상태"라며 "공식 문서나 발표도 없는 상태에서 주가가 이렇게 출렁거리고 거래량이 급증하는 것은 문제"라고 했다.
민 의원은 언론에서 이 내용이 나오게 된 경위와 관련자들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런 큰 사항이 말씀하신 대로 전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구체적으로 조사가 필요한 부분인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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