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민중기 특검 "주식거래 논란 죄송…위법사항 없어"
비상장 주식 팔아 1억6000만원 차익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자신의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위법사항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자신의 주식 거래 의혹에 대해 위법사항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자신의 주식 거래 의혹을 놓고 위법사항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민 특검은 20일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돼 죄송하다"면서도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위법사항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년 전 개인적인 일로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TV조선은 민 특검이 과거 2010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태양광 소재 업체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 주식을 팔아 약 1억60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식 매도 이후 네오세미테크는 분식회계로 상장 폐지됐다.

이후 네오세미테크 당시 대표인 오모 씨와 사외이사였던 양재택 변호사는 민 특검의 대전고, 서울대 동기 동창이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 변호사는 김 여사의 측근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면서 네오세미테크 주식 거래 건도 파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중기 특검은 "2000년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회사에 3000만~4000만원가량 투자했다가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해당회사 주식을 1억 3000여만 원에 매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 특검은 이날 특검 조사 후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 공무원 A 씨에 대해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전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