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시민 간 우호의 발걸음이 보령에서 이어졌다.
충남 보령시는 자매도시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쇼난중부지부와 쇼난일한친선협회 관계자 25명이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보령시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시민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는 지난 17일 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방문단을 환영하는 간담회를 열고 민간 중심의 우호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간담회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방문단 단장인 이신행 민단쇼난중부지부 이사, 기무라 미쓰오 쇼난일한친선협회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두 도시의 우정과 신뢰가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 중심의 한일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도록 보령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간담회 이후 무창포해수욕장과 죽도 상화원 등 보령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서울로 이동해 견학 일정을 마치고 19일 일본으로 귀국했다.
보령시와 후지사와시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한일 간 지역 우호 관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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