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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혐의' 권성동 28일 첫 재판
'통일교 1억 수수 혐의'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새롬 기자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첫 재판이 오는 28일 열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공판기일은 정식 공판으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권 의원은 이날 공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형사합의27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이기도 하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일 권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7쪽 분량 공소장에서 권 전 의원이 지난 2022년 1월5일경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2022년 2월 통일교 행사에 윤석열 대선 후보가 참석하고 통일교의 정책, 행사 등을 나중에 지원해 주면, 통일교 신도들을 동원해 대선을 도와주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받았다고 적었다. 권 의원이 그 대가로 현금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았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의 수첩에서 '큰 거 1장 서포트(support)', '권성동 오찬'이 표기된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권 의원이 2022년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으며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렸다고 보고 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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