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이 16일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125명을 대상으로 대전시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노인학대 예방 교육 및 노인인권 교육을 했다.
'나눔봉사단'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이다. 복지시설의 청결을 위한 환경정리와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지역 취약 어르신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노인공익활동 사업단이다.
이날 교육은 노인학대의 개괄적 이해를 중심으로 노인학대의 주요 유형과 실제 사례를 통해 학대의 심각성을 되짚고 노인의 권리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고 의무자의 역할과 신고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노인학대 징후 발견 시 신고 및 대응 절차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끝으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주요 역할과 지원 서비스를 알리며 학대 예방과 조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 권리와 주변의 조심해야 할 행동들을 자세하게 알게 되어 좋았고 앞으로도 더욱 조심하고 배려하며 생활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노인 인권과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존엄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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