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6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3억 2500만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낙동강 수계관리 지역에 해당되는 경남·북 23개 시군에서 필요한 사업 신청을 받아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합천군 댐주변 내외 재해복구사업 3억 원, 정화조 분뇨수거비용 지원사업 2500만 원이다.
합천군에서 선정된 ‘댐주변 내외 재해복구 사업’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사업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나 실질적인 피해가 없어 국비지원 복구사업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복구비가 소액인 경우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의 복구사업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합천군은 국비사업의 군비 매칭 부담과 지원이 미비한 자력복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댐주변 내외 재해복구사업은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마을의 하천·배수로 정비 등 재해예방 기반 시설을 보강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정화조 분뇨수거비용 지원사업은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국비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적극 행정의 결실"이라며 "재해에 강한 안전한 생활기반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기반시설을 보강·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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