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2025 국감] 주병기 공정위원장 "민생·건설·공동조달 담합 중점점검"
정무위 국정감사..."플랫폼 규율 조속 마련"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민생밀접, 건설·중간재, 공공·조달 등 3대 분야 담합을 중점 점검해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민생밀접, 건설·중간재, 공공·조달 등 3대 분야 담합을 중점 점검해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성장을 위한 공정경제 구현'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기술탈취, 부당 대금지급과 같은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기업집단 내의 사익편취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어 혁신적 투자와 효율적 경영에 매진하는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주 위원장은 "입점업체와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생태계 내 모든 경제주체가 상생할 수 있는 규율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반칙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해 독과점 폐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디지털·글로벌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원활히 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보호도 강조했다. 그는 "하도급대금의 안정적 지급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가맹점주의 창업·폐업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경제적 강자가 힘의 불균형을 이용해 을(乙)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관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권익 보호와 관련해선 "소비자 분쟁조정제도와 단체소송을 활성화해 소비자의 적극적인 권리행사를 보장하겠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넘어 여러 부처의 소비자 정책을 적극적으로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업과 분담, 선택과 집중의 법집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인력과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