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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사회적 고립 청년 돕는 ‘내일을 여는 산책’ 시작
외출 유도 쿠폰으로 사회적 고립 해소·고독사 예방 기대

읍면동 담당자가 청년 대상자를 직접 만나 외출 유도형 생활 쿠폰을 전달하고 있다. /아산시
읍면동 담당자가 청년 대상자를 직접 만나 외출 유도형 생활 쿠폰을 전달하고 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저소득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외출을 유도하는 생활 쿠폰 지원 사업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시는 상반기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 위험군 23명을 발굴했다. 이들에게 반찬 구매, 외식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 1회 최대 2만 원의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지역 내 반찬가게, 카페, 편의점 등 협력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술·담배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연결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읍면동 담당자가 대상 청년을 직접 만나 쿠폰을 전달함으로써,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외출 기회와 사람 간의 접점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민숙 아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기 쉬운 청년들에게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내일을 여는 산책’ 사업을 비롯해 AI 안부살핌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모니터링, 안부살핌 앱 ‘잘지내YOU’ 등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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