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맞춰 '제로' 등 제품군도 다양화

[더팩트 | 문은혜 기자] '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으로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1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칠성사이다는 처음 출시된 1950년 5월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이다' 제품 반열에 올라섰다.
칠성사이다는 과거 전쟁 시절부터 현재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위로가 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단순히 음료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잇는 공감의 아이콘으로 여러 세대가 다같이 즐기고 각자에게 다른 의미와 추억을 선사하며 그 역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중이다. 특히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고려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 음료 라인업을 다양화하기 위해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도 선보였다.
아울러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을 발탁해 젊은 소비층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장수하는 비결로 △높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변함없는 신뢰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스토리 △고유의 가치를 담은 제품의 정체 등을 꼽았다. 특히 제품을 만드는 근간이 되는 '물'은 칠성사이다 경쟁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여러 단계의 고도화된 수처리를 통해 깨끗하게 정제된 물만 사용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칠성사이다가 차별적 우위에 서게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칠성사이다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 중이다. 지난 2019년 12월 추억의 초록색 페트병을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했다. 또한 제품의 생산, 유통, 폐기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심사를 통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저탄소제품'으로 인증 받았으며, 페트병 경량화와 비접착식 라벨을 도입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준수해 나가고 있다.
이같은 노력들을 바탕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5' 식품박람회에서 칠성사이다를 소개하고 중동, 유럽, 아시아 등 관계자들과 약 18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을 적극 논의 중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타이펙스 2025'에서 칠성사이다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소개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며 주요 유통 바이어들과 2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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